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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역 송리단길 큰손칼국수

석촌역 1번 출구 s-oil 주유소를 가로지르거나 버거킹 가기 직전 꺽어 골목으로 들어와서 직진하다보면 큰손칼국수를 찾을 수 있다. 7년 가까이 석촌역 근처에 살면서 큰손칼국수는 오래된 맛집이 아닐까 하는 기대심과 의문이 있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예상대로 약간 허름하고 오래된 느낌의 인터리어와 할머니와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듯 보였다. 손님들은 계속 들어왔는데 다 단골분들 인 것 같았다. 나름 심플한 메뉴 선택, 그냥 칼국수 5000원 짜리 두개 주문.


기본찬은 익은 배추김치, 무생채, 어묵볶음, 다대기

간은 좀 짰는데 감칠감이 부족한 맛이 었다. 그래도 쉰김치와 칼국수의 조합은 좋았다.




칼국수 면은 이미 반죽해 놓은건지 기계로 한 건지 알수 없으나 납작하게 밀어논 반죽을 꺼내서 총총 썰어 요리를 하셨따. 면은 약간 두껍고 쫀득하나 시간이 지나면 금방 불어서 뚝뚝 끊어졌다. 면과 호박 다른 재료는 없다. 국물이 울면처럼 걸쭉하다. 어떤 기교도 부리지 않은 평범한 맛있다. 두번 와보지는 않을 것 같다. 기대 이상은 아니다. 칼국수 가격이 저렴한 편이긴 하나 그냥 조금더 가격을 주고 맛있게 먹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청양고추맛이 많이 났던 꾸미지 않은 맛, 단골로 보이는 분들은 다른 메뉴도 많이 시켰는데 반찬가짓수가 더 많았다.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고 얼마전에 먹었던 황태칼국수집이 정말 갑이다. 맛있어서 또 찾아간 곳인데 이전 후기를 첨부해 놓았다.

2018/03/09 - [분류 전체보기] - 송파 잠실 석촌호수 칼국수 맛집] 가성비 갑 대관령 옛길, 황태칼국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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