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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가장 많이 수여한 나라와 대학교, 노벨상 메달은 순금?

김대중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자 노련하는 대통령에게 노벨 평화상 수상을 추진하는 위원회가 결성된다고 한다. 노벨상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지만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만큼  그 안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노벨상을 만든 이유는 죄책감 때문?
스웨덴 출신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Alfred Bernhard Nobel, 1833~1896)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주인공이다.
폭발력이 강한 이 물질은 굴착 공사나 수로 발파 등 건설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위험한 살상 무기가 되기도 했다.
노벨은 이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재산을 기부해 노벨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노벨상의 기원에 대한 정설은 없지만 
후대 연구자를 응원하기 위해 제정한 것만은 확실하다.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막대한 부를 축적한 노벨은 최초의 유언장에 
“유산 가운데 20%는 일가 친척에게 주고, 17%는 생리학과 의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고 선구적인 발명에 상을 수여하라”고 적었다.
또 나머지 금액은 스톡홀름 학술원에 기부해 학문과 진보의 전 분야에 걸쳐 
가장 선구적인 발견이나 정신적 업적에 대해 포상하라고 했다.
인종과 성별에 관계없이 가장 공로가 큰 한 사람에게 수여하라는 조항도 명시했다.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하버드 대학교’

노벨상 수상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다.
초창기에는 유럽 출신이 많았지만 1970년대 이후 미국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올해 수상자까지 합치면 총 270명.
미국의 노벨상 수상자를 대학별로 구분해보면 1위는 하버드로 60명이 넘는다.
컬럼비아·MIT·시카고·UC 버클리 대학교 출신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영국의 케임브리지·옥스퍼드 대학교와 프랑스의 파리 대학교, 독일의 뮌헨 대학교 출신 수상자도 많다.
노벨상 메달은 ‘순금이 아니다’

노벨상과 함께 수여하는 금메달은 순금이 아니라 18K 금 위에 24K 순금을 덧씌워 만든 것.
앞면에는 노벨의 얼굴이 양각되어 있으며 뒷면 디자인은 분야별로 제각각이다.
메달 테두리에는 '발명은 예술로 아름다워진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는 뜻의
"Inventas vitam juvat excpluisseper artes”라는 라틴어 문구가 새겨져 있다.
평화상과 경제학상 메달 테두리에는 수상자의 이름을 새긴다.


노벨상 다관왕, 온 가족이 노벨상 수상자인 ‘퀴리’


노벨상 수상자 중에서는 부부, 부자, 모녀, 형제, 남매 등 가족인 경우가 종종 있다.
다관왕은 단연 퀴리 가족이다.
폴란드인인 마리 퀴리(Marie Curie, 1867~1934) 1903년 남편과 함께 물리학상을 받고, 
1911년에는 단독으로 화학상을 수상하며 첫 여성 수상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두 번째 여성 수상자는 바로 마리 퀴리의 딸 이레네다.
이레네 역시 남편 프레데릭 졸리와 함께 1935년 화학상을 받았다.
마리 퀴리의 둘째 딸 이브의 남편 헨리 라뷔 역시 
1965년 유니세프 사무총장으로 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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